조두순 사건 정리, 부인 탄원서 내용?,‘이혼은 안하는 이유?’,아내,얼굴,사진,,나영이 근황은?

사회 / 김경민 기자 / 2020-09-10 15:10:45

초등학생 강간상해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고 오는 12월 출소하는 조두순(68)이 출소 후 계획이주목받으면서 과거 조두순을 위해 썼던 탄원서가 재조명되거있다.
과거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2008년 조두순이 경기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납치하고 성폭행해 다치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그의 아내 A씨가 제출한 탄원서 일부가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조두순의 아내는 탄원서에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집 안 청소나 집안 모든 일을 저의 신랑이 20년 동안 했다”며 “(남편은) 한 번도 화를 내본 적 없고,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며,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저의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작었다.
조두순에 대해 "술만 먹지 않으면 바르고 가족에게 잘했던 사람"이라고 칭했다.

실제로 조두순은 아내의 퇴근을 기다리며 목욕물을 미리 받아 놓고, 각종 집안일을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의 아내는 "이혼은 안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그걸 다 말해야 하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술을 안먹으면 집에서 잘한다. 술을 먹어서 그런 것"이라며 모든 범죄의 이유를 술로 돌렸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피해자 가족이 이 근처에 살고 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조두순 아내는 "그런 건 나는 모른다. 신경 안쓴다.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임문수 행동심리 연구가는 조두순의 아내에 대해 "당당하고 한 치의 물러섬도 없다"며 "모든 문제 원인을 술을 돌린다. 문제아를 둔 엄마가 '우리 아이는 착한 애인데 친구 만나 잘못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두순이 출소하면) 아내가 받아줄 거라고 본다"며 "지금까지 집을 옮기지 않고 살고 있는데, 군대에 가있는 자식을 이사가지 않고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조두순과 피해자는 한 동네에서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조두순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아동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겐 잊고 싶은 기억이라 '인터뷰 그만해달라'고 해서 약속했었다"며 "그런데 최근에야 조두순 부인이 저희 살고 있는 집 500M 반경 내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카메라 앞에 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이사를 가야하나. 지구를 떠나야 하나. 왜 피해자가 짐 싸서 도망가야 하나. 억장이 무너진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가해자는 인권으로 보호하고, 피해자는 쫓기듯 소리소문없이 숨어야 하는 것이 우리 현실 아닌가 싶다"고 안타까움을 보였다.
한편 10일 법무무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 면담 자리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고 출소하면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며 출소 후 자신의 집이 있었던 안산시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에는 조두순의 아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가 출소를 앞두고 향후 행선지와 심경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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