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의 역사적인 첫 골을 터뜨린 조민호가 폐암 투병 끝에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안양한라 캡틴 조민호 선수가 15일 오후 투병 끝에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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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생인 조민호는 경기고 시절부터 빼어난 경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주목받았다. 그는 고려대 4학년이던 2008년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이래 줄곧 한국 아이스하키를 책임지는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첫 골의 주인공이자 안양한라의 아시아리그 여섯 번의 챔피언을 모두 함께 했다."라며 "자세한 내용을 팬 여러분께 공유하지 못 하는 점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입장으로 부디 해량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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