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논란 사과, 류이치 사카모토 측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

연예 / 김주하 기자 / 2022-06-23 15:33:32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자신의 수록곡 가운데 하나가 유사성 논란에 휩싸이자 '생활음반' 발매를 취소하기로 했다.

최근 유희열의 '생활음반'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유희열은 22일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저에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며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유희열은 “저와 함께 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음악’ LP와 음원 발매는 모두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희열은 류이치 사카모토 측과 연락을 취했고, 회신을 받았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우리 직원들이 유사성을 확인했다. 음악적인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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